오늘 출근길까지는 미세먼지에 대비가 필요합니다.
현재 수도권 지방은 미세먼지가 해소되며 보통 수준을 회복했지만, 그 밖의 강원과 충청이남 지방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.
전북 익산권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.
미세먼지는 낮부터 북쪽에서 찬바람이 불어오며 점차 보통 단계를 회복하겠습니다.
하지만, 날씨가 추워지겠습니다.
오늘 낮 기온은 0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고요, 밤사이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0도로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.
오늘 밤부터는 호남 동부 내륙에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.
하지만, 비 소식 없는 내륙 지방은 건조 특보 속에 대기가 극심히 메말라가겠습니다.
이렇게 건조한 겨울철에는, 피부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, 자세히 알아보죠.
요즘 들어 피부가 당기거나, 가렵거나, 따끔하다고 느끼지 않으셨는지요?
하얀 각질까지 보인다면 피부건조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.
겨울철 난방으로 건조한 실내환경에서 생기기 쉬운 질환인데요, 방치하면 홍반이 심해지면서 습진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피부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피부 보습을 잘하는 게 중요합니다.
실내 적정 습도는 40에서 60%인데요, 실내에 화초를 두거나 세탁물을 널어놓으면 도움이 되고요, 가습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.
뜨거운 물에서 세정력이 강한 비누로 장시간 목욕을 하는 건 삼가시고요,
샤워 후에는 로션으로 보습을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.
이번 주 내내 비 소식 없어서 건조한 날씨는 계속됩니다.
하지만 영하 10도 안팎의 반짝 한파는 목요일인 모레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금세 풀릴 전망입니다.
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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